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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 분의 앞에는 누가 어떤 표정으로 서있을까요...
무엇을 상상하든, 그 이상을 보게 될 검니다.
아마도.
이게 우리나라 언어의 수천수만의 어휘 중
가장 무서운 한 단어일 지도 모르겠다 싶어요.
반갑게 인사를 했다거나
열심히 무언가를 설명했다거나
누군가를 소개시켰다거나
자랑을 했다거나
변명을 했다거나
하다못해 고백을 했다거나.
'그래서'
한 마디면 모든 건 The End.
....이런 일을 당했다고 하소연하는 건 아니고
그냥 그림을 그리다보니 루나언니 표정이 무서워서요~_~
그나저나 저 웨이트리스복...
정말정말 싫어요
ㅠㅠㅠㅠ
언니님 그릴 때마다
내 상상속의 언니님의 이미지가 매번 무너져
ㅠㅠㅠㅠ
2012.06.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