...사진은,
결혼식 때 테이블 하나 메워주신 '그분'들이 꾸며주신 웨딩카임다♡
결혼식 날은 참.
예식 끝난 후 한복으로 갈아입고 테이블에 인사하러 다니는데,
한쪽 구석에서 "웨이님-♡"하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랐어요.
......이 분들, 내 이름 모르시는구나!!(ㅋㅋㅋㅋ)
인사고 뭐고 다 때려치고 달려가 슬덕슬덕 떠들고 싶었는데~
폐백하고 오니 다들 돌아가셨더라구요;_; 정말 아쉬웠어요.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했구요.
연락도 못드렸는데 함께 와 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-
문제는 제가 정신이 없어서 다 기억을 못했다는 게 참.
결혼식 끝나고 다 연락드린다고 드렸는데 아마도 빠뜨린 분이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;_;
축의금 보내주신 분들도 많았는데 따로 인사도 못드렸구요.
아니 세상에 얼굴 한 번 못본 저를 위해 축의금까지ㅠㅠ
나중에 린젤 정모에서 이야기듣고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.
봉투에는 그냥 린젤이라고만 적혀있었거든요.
이 자리를 빌어 정말 죄송했단 말씀과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.
...사랑합니다. 정말로요♡
(차에 비친 두 사람이 너무 눌렸다...)
누구의 그림인지는 맞춰보세요♡