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n년간 레볼만 보다 손을 떼었던 1人이었는데요.
에레볼을 까려면 일단 제대로 보고 까자! 라는 생각이 들어서.
마침 원고하며 볼 것도 없어 에레볼을 틀어놓고,
오늘 드디어 정주행 완료!
어.........
그러니까........
잠깐 눈물에 젖은 손수건 좀 빨아오고요.......
요약하자면
1) 아직 레볼 1화도 시도하지 않은 분은, 그냥 매드무비 찾아보세요
2) 레볼만 보다 손을 떼 버린 사람은, 꾹 참고 에볼 마지막화까지 보세요
저도 레볼 보고 충격받아서 에볼은 시도도 안하고 있었는데
...어설프게 레볼보며 땀흘리던 것보다 에볼에서 결말을 맺어주니 훨씬 낫네요.
레볼은 정말 짜집기란 느낌이 강해서,
이런저런 캐릭터 다 튀어나오고 트라이 신탁 BGM까지 나오고 하는 터라
도저히 몰입이 되지 않았는데
에볼은.... 그래도 몇 배는 더 낫네요.
최소한 음악에서 거슬린다거나 작붕이 있다거나 하는 건 발견 못했습니다 ㅠ3ㅠ
(어쩜 레볼을 보며 익숙해건 질 지도 모르지만요!!;;)
이러니저러니 해도 복선 회수했고
결말이 지어졌고
레조와 제로스의 행동의 의미도 나름 나왔고
리나는 큰 주문 빵빵 터뜨려줘서 이펙트 보는 맛도 있고~
그리고 레조 잘생겼다
그리고 레조 성우님 목소리 실컷 들었다
그리고 제르 인간버전 훈훈하다
그리고 즈마 아들 미소년이다
-끗-